[빗속의 반음]24/5/15 오전 9:17 꿈일기
| 출구 없음 자취 중이었고, 아마 대학생이었던 것 같음.새벽에 학교 체육관으로 뛰어가 자유수영을 하고, 물기만 대충 털어낸 채 자취방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음.가는 길에 주얼리, 문구, 화구 같은 걸 파는 큰 가게가 보여서 무심코 들어갔음.거기서 화장을 곱게 한 대학 동기를 봤는데, 인사를 건넸더니 못 본 척하대?딱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, 매장 안을 슬쩍 둘러보다가 슬슬 나가려는데… 출구가 안 보임.좀 헤매다 2층으로 올라가니 그제야 출구가 있었음.밖으로 나오면서 생각함.오늘 오전 수업, 수영 아니고 이론 아니었나?이미 수업시간 훌쩍 넘은 상태였고, 이쯤 되면 자체 휴강 때려야겠단 결론이 나왔음.그래서 김밥, 커피, 간식 같은 걸 잔뜩 사들고 우산을 손에 쥔 채로 김밥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었는..
2025. 2. 22.